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호텔을 찾았다.
처음에 이름이 여관이라서 혹시 오래된 곳일까봐 걱정했는데
완전 지은지 얼마 안된 호텔 같았다!
- 부산 지하철 1, 2호선 서면역 9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부산역에서 지하철로 바로 연결. 광안리, 해운대, 컨벤션센터 벡스코 30분 이내)
- 가까이에 시민공원, 재래시장, 청과시장, 백화점, 음식거리 등이 있어 부산 도심 관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숙소 주변에 편의점, 은행, 우체국, 경찰서 등이 자리하고 있어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서면역 9번출구에서 똑바로 걸어오면 바로 눈에 띄게 예쁜 입구가 보여서 찾기가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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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이렇게 예쁜 로비가 맞아준다.
하얀 벽과 신기하게생긴 의자도 예뻤지만 나는 이국적인 문양의 바닥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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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침구도 비싼 침구라고 한다. 한옥에서 며칠 머무르다 침대에 누우니 너무너무 편해서 잠도 꿀잠잤다.
방과 화장실도 정말 넓었고 청소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다.
티비 화면도 왠만한 호텔들 보다 크고 나무랄데가 없었다!
요렇게 귀여운 샴푸와 컨디셔너, 샤워젤도 구비되어 있었다. 물론 칫솔 치약, 면도기, 면봉 등 다 방에 구비되어 있다.
보통 호텔에 있는 샴푸와 린스를 쓰면 머리가 건조한듯한 느낌이 드는데
경성여관에서는 괜찮았다.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고 살짝 횡한느낌이 있긴 했지만
분홍색 바닥이 또 마음에 들었다.
조식은 11층에 있는 루프탑에서 먹을 수 있다.
마침 햇살이 너무 좋았고, 11층에서 서면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조식이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너무 잘 나왔다. 옆에는 드립커피도 있고, 시리얼, 요거트, 토스트, 귤, 바나나 까지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컵이랑 접시, 수저도 너무 예뻤다.
하나하나 정성이 안 들어간 곳이 없다고 느낄 수 있었다.
호텔 가격대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조식은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잘 나오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감동이였다.
다만, 테이블이 많은 것은 아니라서 늦게가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 청결도, 인테리어 모두 만족했던 호텔이였다.
다음에 부산에 가면 무조건 재방문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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