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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프랑크푸르트 근교 뤼데스하임(Rüdesheim)당일치기 여행

by rmsidrmsid 201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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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근교 뤼데스하임(Rüdesheim)당일치기 여행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열일해서 나가기로 결심했는데 코블렌츠를 갈까 고민하다가 조금 더 작은 뤼데스하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뤼데스하임은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있어 차를 타고 나가면 금방이다. 라인(Rhein)강을 따라 있는 작은 마을 같은 느낌이라서 당일치기 완전가능하다! 독일의 매력은 소도시에 있는 것 같다. 소매치기 걱정도 없고, 관광객들이 북적거리지도 않고! 뤼데스하임에서는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들을 그나마 조금 볼 수 있었다. 간판에도 가끔 아시아 국가들의 언어가 보이기도 한다.

 

 

 

뤼데스하임 곳곳에는 이렇게 와인밭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아이스와인이 유명하다고 한다. 다음에 와서는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모습을 보고싶다. 유럽신화들에 괜히 포도주의 신이 있는게 아닌가보다 ㅋㅋ 뒤에 보이는 곤돌라를 타고 언덕에 갈 수 있는데 거기 유명한 조각상이 있다. 그리고 뤼데스하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곤돌라는 왕복 8유로이고,  차를 타고 올라 갈수도 있는데 주차비가 4유로이다. 와인밭을 가로질러 걸어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고층건물들이 없어 이렇게 하늘이 많이 보이는 것이 독일의 좋은 점 중 하나이다. 하늘만 바라봐도 스트레스가 반은 날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강열한 색의 호텔이다. 이런색을 쓴건 또 독일사람 답지 않은 것 같다. ㅋㅋ 귀여우니깐 한컷!

이렇게 작은 길이 뤼데스하임의 시내?주요 관광지인데 크지는 않아서 금방둘러볼 수 있다. 고문박물관이라는 것도 있었다. 유럽에는 노천카페가 많은게 너무너무 좋다.

골목중간 어디엔가 있는 곤돌라 타는 곳이다. 앞에 파란 네모상자는 우체통인데 귀여워서 시선을 강탈당했다.

 

골목 사이사이에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들 우리나라로 치면 한옥한식집 같은 느낌인것 같다. 비빔밥집 이런느낌? 독일에서 혼밥혼술은 별거아닌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식사도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물건들을 파는 나라. 가게가 쫌 큰데 월세 낼 수 있을려나 하는 괜한 걱정을 해본다.

길을 다니다보면 요렇게 귀여운 작은골목이 하나 나오는데 여기가 젤 유명한 골목인것 같다. 식당, 바, 카페들이 줄줄이 들어서있다. 간판들 너무귀엽따 

언덕위에 올라가  뤼데스하임과 강건너편에 있는 빙은? Bingen이라는 곳을 내려가 볼 수 있다. 빙은?빙근? 이라는 곳도 한번 가보면 좋을 듯 하다. 페리가 상시 다니고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풍경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진다. 바로 앞에 카페 있어 간단한 스낵과 음료수도 먹을 수 있다.

기찻길쪽으로 가보면 페리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데 이 지도 아래쪽에 뤼데스하임이 있고 쭉 라인강을 따라가면 코블렌츠를 거쳐 쾰른까지 갈 수 있다. 독일만 해도 갈 곳이 이렇게 많은데 유럽언제 하나하나 다 둘러볼 수 있을까 부지런히 돈도 모으고 움직여야겠다.

귀여운 기차들 (City train)도 강변에서 마주쳤다. 생각보다 큰 관광지인가보다. 강변에서 자전거 또는 전기퀵보드를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면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지역에는 이렇게 생긴 이상한 나무들이 많아...

엄청오래된 것 같은 교회가 있다. 독일에서 평소에 보던 교회들과는 다르게 생겨서 신기했다 왠지 스페인에 있어야 할 것 같은느낌? 궁금해서 찾아보니 성야쿠보스 교회 (St. Jakobuskirche.)라는 곳인데 무려 75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1260년도에 지어짐 ㅎㄷㄷ 하지만 역시 한번 무너졌다가 재건했다고 한다.

그냥 골목길~~ 지금은 언제나 봐도 예뻐서 기분좋아지는 이런 독일의 골목길들이 정말 익숙해지는 날이 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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