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한국어 교재 추천! 서강한국어 워크북

한국어를 가르칠일이 생겨 한국에서 초급 한국어 책을 공수해왔다. 서강대학교 국제문화교육원 출판부에서 발간한 책으로 한글부터 시작해서 문법, 다양한 대화문,단어들이 실려있어서 골랐다. 책가격도 워크북이라그런지 10000원으로 저렴하다!

워크북치고 내용도 많고 두꺼워서 메인북으로 쓰고 있다. 한권만 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 개인적으로 한권을 하더라도 확실하게 계속 복습하고 이해하는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표지는 요렇게 평범하게 생겼다. 

 

 

 

본격적으로 1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글 4단원과 준비단원을 4개나 거쳐야 한다. 목차에서 어떤 단어, 문법을 배울 수 있는지 테이블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일단 나는 매수업 한글과 준비단원을 같이하고 있다. 수업시간과 학생수준에 따라 속도는 달라지겠지만 한글+준비 단원을 하나씩 짝지어서 하기 무리없는 듯하다. 

 

 

한글단원은 이렇게 한글을 직접 써볼수도 있고, 듣기연습, 읽기연습을 하며 새로운 단어도 외울 수 있다. 여러번 반복해서 1번에 나와있는 단어는 다 외울수 있도록 한다. 

 

깨알같은 한국문화 관련 토막글도 있다. 학생들은 한국여자들이 결혼해도 성을 안바꾸는걸 흥미롭게 생각했다. 

 

 

매단원 들어가기전 어떤것을 배우는지 목차가 있다.

 

 

반복연습으로 한국어에 익숙해질 수 있다.

어떤 한국어책은 "이것이 무엇입니까?" 등 대화체라고 하기엔 어색한 문장들이 있었는데 이 서강한국어에는 "이게 뭐예요?"처럼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화체를 사용해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더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다. 

 

 

한국어를 독학하기엔 설명이 부족해서 어려운 책일 수도 있지만, 옆에서 지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지도해주는 사람에게도 학생에게도 복잡하지 않은 착한 책이라서 추천한다.